구례군장애인복지관은 2024년 티머니복지재단에서 지원하는 교통복지공모사업에 선정돼 ‘여보게, 친구~ 얼굴한번보세’를 진행한다.
간전면 거석·묘동·하천·효죽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통복지공모사업은 마을회관 역할 확대, 공동체 의식 향상을 위해 건강교실, 활력증진 프로그램, 공예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장애인의 주체적인 삶 지원을 위한 장애인 동행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장애인 동행프로그램은 마을의 장애인과 주민을 1:1로 연계해 지역 내에서 의지할 수 있는 이웃을 만들고, 구례지역의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사회참여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을 느끼고 사회성을 향상시켜 지역 내에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여 마을의 이장을 통해 지역의 장애인과 연계 주민을 추천받아 참여자를 선정했고, 2024년 5월부터 7월까지 가죽공예체험, 우리밀빵체험, 천연염색 체험을 통해 사회참여 활동의 기회를 제공했다. 장애인 동행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마을 주민 윤*숙씨는 그 전에는 마을을 오고가며 만나도 아는 척도 안하고 그냥 지나치기만 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같이 체험을 하고 얼굴을 익히니 길에서 만나면 안부도 묻고 서로 반갑게 인사한다며, 그게 참 좋은 것 같다는 참여 소감을 밝혔다.
구례군장애인복지관 송태영 관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활기차고 즐거운 마을회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윤*숙씨 말처럼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살아가며 만나면 반가운 이웃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지원해 주는 티머니복지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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