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조선대학교의 제3기 정이사 이사회를 이끌 이사장으로 김이수 전 헌법재판관이 선출됐다.
3일 오후 2시, 이사 9명 전원과 감사 2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장실에서 열린 조선대 제3기 이사회 첫 번째 회의에서 김이수 전 헌법재판관이 이사 전원의 만장일치 찬성으로 학교법인조선대학교 이사장에 선출됐다.
김 신임 이사장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전남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시험 합격 이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인천지방법원장, 사법연수원장,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등을 역임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앙을 가진 김 이사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어려운 일이지만 기도하면서 학교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법조인 출신이자 교육자로서 자신의 사명감 있는 포부를 소신있게 밝혔다.
또한 학교법인조선대학교는 "이사장 선출에 따라 제3기 이사회가 대학에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여 성공적인 대학혁신을 이루고, 향후 공영형 사립대의 기틀을 마련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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