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어찌 잊을 수 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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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어찌 잊을 수 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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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2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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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5·18 희생자 고 안종필 군(당시 고1)의 묘지 앞에서 오열하는 이정님 여사를 위로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8일 제39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취임 첫해인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다.

기념식 이후 5·18 희생자 고 안종필 군(당시 고1)의 모친 이정님 여사와 묘역을 찾아 헌화하고 묵념했다.

이정임 여사는 "종필아 미안하다. 여태까지 한을 못 풀게 했다. 미안하다"라며 통곡했고, 문 대통령은 이 여사의 어깨를 감싸 안고 위로했다.

고인은 광주상고(현 동성고)에 재학 중 어머니의 만류에도 민주화운동에 참여했고 5월27일까지 도청을 지키다 계엄군의 총탄을 맞아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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