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황선도)는 올해 2월부터 추진 중인 온라인 해양생물자원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를 대상으로 7일부터 8월 30일까지 교육 후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그간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해양생물자원을 활용한 실험, 야외활동 등 다양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연평균 70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교육이 제한됨에 따라, 올해 2월부터 학교나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교육을 신청하고 수강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씨큐리움(전시관)이 운영하는 비대면 교육프로그램은 총 3종으로, △실시간으로 실제 상어표본을 관찰하며 상어의 생태적 특징을 배울 수 있는 원격교육인 ‘랜선친구, 해양생물-상어’와, 미리 체험교구를 받은 뒤 유튜브 영상을 통해 교육하는 영상교육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영상교육에는 △해조류를 활용해 한천 젤리를 만들며 해조류의 활용 가능성을 체험해보는 ‘해조류와 함께하는 신나는 분자요리교실’과 △한천 배지를 만들어 육상미생물과 해양미생물을 비교 실험할 수 있는 ‘보이지 않는 세계, 해양미생물’이 있다.
이 교육에는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부터 참여할 수 있으며, 15인 이상이면 학교나 가정 등에서 누구나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네이버 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여름방학 기간(7. 19.~8. 30.)에는 가정에서 2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을 신청하면 프로그램별 교구가 제공되며, 교사나 학부모가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가르칠 수 있도록 프로그램별 운영 매뉴얼도 함께 제공한다.
해양수산부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온라인 해양생물자원 교육 참여 확대를 위해 참가자를 대상으로 6월 7일부터 8월 30일까지 교육 후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는 올해 비대면 교육 3종에 참가했거나 이벤트 기간 동안 교육을 받는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누리집의 ‘소통알림’→‘참여후기’ 게시판에 교육 참여사진(3장 이상)과 교육 소감 등을 남기면 된다. 참여자 중 50명을 추첨해 소정의 교육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며, 당첨자는 9월 2일(목)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다.
임영훈 해양수산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는 상황에 아이들에게 해양생물자원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더 많은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특별히 이벤트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해양생물자원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교육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해양생물자원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시교육실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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